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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 당신의 직장 상사가 ‘사이코패스’일 확률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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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 당신의 직장 상사가 ‘사이코패스’일 확률은 21% 스티브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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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저 상사 사이코패스 아냐?” 무심코 던진 의문이 진짜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본드대학 나단 브룩스 범죄심리학 박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용어인 ‘성공한 사이코패스(successful psychopath)’가 실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기업가 261명을 대상으로 성격을 테스트한 결과 이 중 21%가 위선적이고 공감능력이 부족하며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보였다.


브룩스 박사는 “특히 ‘공감능력’ 부분에서 상당히 결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사이코패스들의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이라고 했다. 또 “기업가들은 사업을 하는데 있어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일을 관행처럼 여기는 경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예로 들었다. 박사는 “투자자들은 스티브 잡스에 대해 바 ‘못된’ 성격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공감 능력이 부족해 직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연구도 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 MBA 켈리 빈센트 박사는 “인류 전체 중 사이코패스는 1%지만 ‘경영자’로 집단을 좁히면 사이코패스 비율이 7%로 증가한다”고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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