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27일 한국 최초 문 연다

강남 가로수길에서 공식 오픈
제품 수리·사용법·코딩교육 등
오전10시~오후10시 연중무휴 운영

한국 최초의 애플스토어가 27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문을 연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를 수리할 수 있다. 제품 사용법 강의는 물론 코딩 등 소프트웨어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애플코리아는 "한국 최초의 애플스토어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을 2017년 1월27일 서울강남구 압구정로에 개장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이란 명칭은 해외 애플스토어의 전례를 따라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스토어의 공식명칭은 '애플'이다. '애플스토어'라는 말은 편의상 사용된다. 애플은 매장을 열면서 지역의 이름을 주로 뒤에 붙여왔다. 예컨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애플스토어의 공식 명칭은 '애플 푸둥(Pudong)'이다. 매장이 푸둥지구에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전례에 따른 결정은 개장일에도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항상 토요일에만 매장을 오픈해왔다. 27일 역시 한국시간으로 토요일이다. 애플 가로수길 개장 당일에는 애플 임원들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가로수길은 제품 구매부터 수리, 사용법 교육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체험공간이 될 전망이다.

애플코리아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코딩 배우기', '노하우:아이폰으로 동영상 촬영', '가볍게 시작하는 코딩', '맥(Mac)으로 동영상 편집' 등 교육프로그램 페이지를 구성해뒀다. 향후 애플 가로수길이 공식 오픈하면 실제 이용자들이 날짜를 지정해 신청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장 첫날인 27일부터 강의가 열린다. '뮤직 메모로 노래 녹음하기',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로 코딩배우기' 등이 예정돼 있다. 이들 강좌는 애플ID를 이용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애플 가로수길의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356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