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민정 기자] 2017년을 빛낸 가수들이 총집결해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연말 지상파 가요축제가 올해만큼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럽게 생을 달리해 가요계 전체가 추모 분위기인 데다, 공영방송 KBS가 아직 파업 중이기 때문이다.
SBS TV는 3사 중 가장 먼저 오늘(25일) '가요대전'을 열고 생방송한다. 행사는 오후 5시 50분부터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시작된다.
MC로는 가수 유희열과 아이유가 낙점됐다. 출연진은 워너원, 레드벨벳, 헤이즈, 블랙 핑크, 비투비, 여자 친구, 선미, 위너, 볼빨간 사춘기, 트와이스, 아이유, 방탄소년단, 엑소, 갓세븐, NCT 127, 엄정화, 이적이다. 특히 엄정화와 선미의 협업 무대에 많은 팬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현 사망 소식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등 출연진과 행사 내용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일단 변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 2 TV는 29일 오후 8시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2017 가요대축제'를 생방송한다.
MC는 출연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맡는다. 레드벨벳 아이린, 마마무 솔라, 방탄소년단 진, 세븐틴 민규, 엑소 찬열, 여자 친구 예린, 워너원 강다니엘, 트와이스 사나 가 진행한다.
축제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마마무, 여자 친구, 트와이스 등 그룹 8팀을 비롯해 황치열, 현아 등이 출연한다. 테마는 '미니 콘서트'와 '고백'(Go back)으로, 그룹 간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없이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출처=스포츠투데이 DB
MBC는 31일 오후 8시 35분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2017 MBC 가요대제전: 더 팬(The Fan)'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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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로는 소녀시대 윤아, 엑소 수호, 아스트로 차은우가 낙점됐다. 행사 부제에 맞게 출연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팬들을 위한 무대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진으로는 빅스, 워너원, 위너, 자이언티, 노브레인,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 엑스, 방탄소년단, 볼빨간 사춘기, 선미, 세븐틴, 신현희와 김루트, 아스트로, 어반자카파, 여자 친구, 우주소녀, 젝스키스, 현아, 황치열 등 3사 중 가장 많은 가수가 출연한다.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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