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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서울 시민이 뽑은 정책 1위 ‘따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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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서울 시민이 뽑은 정책 1위 ‘따릉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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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 한해 서울 시민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은 정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내일연구소 서울'은 지난 11월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4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내일연구소 서울 2017년 10대 뉴스' 투표 결과 '따릉이'가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으로부터 1만3293표를 얻은 따릉이(7.4%)는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누적 대여건수 656만 건을 돌파하며 생활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따릉이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자전거 대여소의 설치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 안전교육 등 자전거 인프라 및 이용문화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한해 서울 시민이 뽑은 정책 1위 ‘따릉이’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 꿈 (사진=서울시 제공)


따릉이에 이어 2위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 꿈(1만2779표, 7.1%)'이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 교수, 학부모가 디자인 전문가, 설계사와 함께 학교 화장실을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 시작해 올해까지 초·중·고교 화장실 800개소를 개선했다.


학생 만족도는 97%로 화장실 개선 후 점심시간 양치율이 2배 가까이 오르고, 학교 폭력이 감소하는 등 효과도 나타났다.


3위는 41년간 통제됐던 폐산업 시설인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9669표, 5.4%)가 선정됐다.


과거 석유탱크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한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지난 9월1일 개관이후 마을시장, 자전거음악축제, 서커스 공연 등 문화행사가 상시 진행되고 있다.

올 한해 서울 시민이 뽑은 정책 1위 ‘따릉이’ 지난 7월 공개된 '한국인 위안부 영상' 화면. (사진=서울시 제공)


이밖에도 70년 만에 공개된 '한국인 위안부 영상 최초 발굴'이 4위,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이 5위,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이 6위에 뽑혔다.


이번 투표는 총 12만1929명이 참여해 30개 정책 중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1~3개를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투표수는 17만9290표이다. 자세한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 결과를 보면 ‘살기 좋은 서울, 함께 사는 서울, 되살리는 서울’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알 수 있으며, 서울시는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시민의 내일을 내 일처럼 연구하고 더 좋은 정책을 많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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