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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3타 차 선두 "악천후도 문제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3라운드 빈센트와 아피반랏 공동 2위, 김기환 공동 4위

로즈 3타 차 선두 "악천후도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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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사진)가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댜.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자카르타골프장(파72)에서 이어진 아시안(APGA)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총상금 75만 달러) 3라운드 8개 홀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선두(16언더파)를 질주하고 있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이 공동 2위(13언더파), 김기환(26ㆍ볼빅)과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공동 4위(12언더파)다.


2라운드 잔여 2개 홀에서 1타를 까먹어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다시 버디만 3개를 쓸어 담았다. 2~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8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낙뢰로 경기가 중단된 게 오히려 아쉬웠다. 3타 차 선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호기다. 최종일 3라운드 잔여 10개 홀과 4라운드 등 28개 홀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는 게 변수다.

빈센트와 아피반랏이 8개 홀에서 나란히 1타를 줄여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빈센트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자신했고, 아피반랏은 "허리가 아파서 힘들다"면서도 "경기가 중단된 게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한국은 김기환이 8개 홀에서 버디만 1개를 잡아냈다.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은 공동 12위(9언더파)에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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