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시내버스 암행어사단' 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경기도 '시내버스 암행어사단' 뜬다 경기도청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시내버스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 암행어사단'이 14일 출범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시내버스 도민서비스 평가단 발대식'에 참석해 평가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주고, 서비스 평가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평가단은 올해 제정된 '경기도 시내버스의 도민서비스 평가단 운영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도는 앞서 지난 달 만 19세 이상 도민 257명을 평가단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평가단에는 교통약자들에 대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장애인 14명과 고령자 13명이 포함됐다. 또 공정한 평가활동을 위해 운수사업자 및 종사자와 운송사업 관련 단체, 연구기관 근무자, 기타 운영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들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위촉된 평가단은 내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평가단은 앞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활동(정기ㆍ수시ㆍ개별평가, 상시 모니터링 등) ▲시내버스 불편사항 제보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대한 설문 및 현지조사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대한 제안 등을 담당하게 된다.


평가단은 각종 활동을 통해 운전태도와 친절도, 안전수칙 준수, 차량의 편의 및 쾌적성, 요금체계, 정류소 서비스, 시ㆍ공간적 접근성 등을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세밀하게 살피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평가단원들에게 유형별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평가 수당이나 교통비 등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우수 평가단원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도 수여한다.


도는 평가단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활용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업체에 통보해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버스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시내버스 일일 이용객이 388만명으로 전국 버스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며 "평가단이 출범한 만큼 공정한 평가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경기도 버스가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