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ICT 수출 186억 달러·25.9%↑…10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8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2위의 수출 실적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한 18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2월부터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에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97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5% 늘었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의 두 자릿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3개월 연속 90억 달러대 수출액 달성이다.
D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6%(29억9000만 달러) 증가했고, 낸드플래시와 메모리MCP도 각각 96.1%(5억 달러), 57.3%(27억1000만 달러)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25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컴퓨터 주변기기도 차세대저장장치(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황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9.8% 증가한 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던 휴대폰은 부분품 현지 조달 확대 등의 이유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전략폰(갤노트8, V30 등) 본격 출시 등으로 완제품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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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이 103억1000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그렸다.
베트남도 58.1% 증가한 2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도 각각 18억3000만 달러, 9억2000만 덜러로 23.4%, 20.4% 증가 전환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7.1% 증가했으며, ICT 수지는 91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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