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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계 재직여성 10명중 1.5명만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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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늘고 있는데 여전히 낮은 비율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여성 과학기술인 10명중 약 1.5명 만이 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 여성 정규직 비율을 보면 2006년 1만2154명(9.4%)에서 2010년 1만6834명(11.4%), 지난해에는 2만7608명(14.9%)으로 조사됐다.


과기계 재직여성 10명중 1.5명만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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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여성 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재직 여성 과학기술인의 규모는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이고 정규직 재직 여성의 규모와 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재직여성 규모(비율)를 연도별로 보면 2006년 2만9739명에서 2010년 3만6360명(17.3%), 2016년 4만6269명(19.3%)에 이르렀다.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 보직자 규모와 비율도 조금 늘었다. 그럼에도 10% 이하에 머물렀다. 보직자 여성 규모(비율)를 보면 2006년 1645명(6.3%), 2010년 1902명(6.8%), 2016년 3173명(8.6%)이었다.

여성 연구 책임자 비율은 8.8%이었다. 2006년 5847명(6.9%) , 2010년 6466명(7.3%), 2016년 8701명(8.8%)이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공계 대학, 공공연구기관,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 연구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태 조사에는 이공계 대학 286개, 공공(연) 196개, 민간(연) 4005개 등 총 4487개 대상 기관 중 3703개 기관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고용 구조 변화를 실태 조사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세부 조사 항목 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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