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글로벌 해외 지사 통합

유럽, 동남아, 미국 지사 통합…향후 중국·일본·대만 지사도 통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게임빌과 컴투스가 해외 전역의 양사 법인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7일 게임빌과 컴투스는 유럽, 동남아에 이어 미국 등 해외 전역에서 양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외 지사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게임 주요 시장인 미국 지사 통합를 통합한 '게임빌-컴투스 미국(GAMEVIL COM2US USA, 가칭)'을 출범한다.

게임빌은 2006년 국내 모바일게임사 최초로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북미 마케팅 경험을 살려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효율적인 해외 인프라 구축에 집중,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럽, 동남아,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 대만 지사도 현지 상황에 맞춰 통합을 진행하기로 했다. 추후 해외 전역에서 공동 마케팅,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게임빌 관계자는 "그간 게임빌과 컴투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형 게임사들과 경쟁해왔고, 해외 지사 전역의 통합 시너지를 14억 넘는 글로벌 유저 풀과 결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