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정부가 유전자 가위 연구 범위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술을 활용 중인 우리들휴브레인 주가가 상승세다.
1일 오후 2시 현재 우리들휴브레인은 전일 대비 15.84%(320원) 오른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대 상승률로 2385원까지 뛰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기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내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주재한 '제2차 규제 혁파를 위한 현장 대화'에서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 연구의 허용 범위를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의 확대하는 방향으로 생명윤리 규제 혁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이날 생명윤리 관련 규제 혁파를 위해 대체 치료법이 없거나 현저히 우수한 효과가 예측 가능할 경우, 질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 연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업계에서는 생명윤리법이 개정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줄기세포와 유전자조작 및 생산기술 개발을 통한 디스크 손상, 척추압박골절 등의 난치성 척추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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