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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로 '치매환자가족' 불안도 케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9초

김태평 메디코넥스 대표…"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 성공모델 되겠다" 다짐

G밸리테크플랫폼 1호 입주기업
정부과제로 연구개발 추진
웨어러블 디바이스 '배회탐지기'
생체ㆍ위치정보 측정 가능
요양병원서 모니터링 등 관리


스마트밴드로 '치매환자가족' 불안도 케어 김태평 메디코넥스 대표(왼쪽)가 IoT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순번대기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 메디코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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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적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웰니스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해외 기업들과 공동 협력하면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식회사 메디코넥스가 정부 과제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대표 제품은 '치매환자 배회탐지기'다. 개발을 위해 무선통신기반 실시간 위치 모니터링 및 활동량 분석을 통한 치매환자 배회방지, 고령자 인지건강 케어 시스템 디자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 한국-프랑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전력ㆍ저비용 기반의 상황인지 위치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태평 메디코넥스 대표는 "개인용 건강관리 제품인 웰니스 기기와 서비스를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질병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일본 보안 업체와도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및 독거노인 대인관제 수요 대처를 위해 치매환자 배회탐지기 개발비 공동 부담과 판매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시장 규모는 2020년 2949억달러(약 32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코넥스는 2015년 6월 설립된 IoT 기반 대인ㆍ대물 관제용 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 전문 회사다. '연결을 통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이용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종합기업지원시설인 'G밸리테크플랫폼'에 1호 기업으로 입주했다. 김 대표는 "G밸리테크플랫폼을 통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환경 구축은 물론 월 1회 정도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입주업체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최근 협력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신제품 개발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밴드로 '치매환자가족' 불안도 케어


블루투스 통신 기반의 스마트밴드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생체정보(심박수ㆍ활동량 등)와 위치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요양병원 등 특정시설에서 활동하는 환자를 모니터링해 배회방지 및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대인 관제 솔루션이다. 현재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적용한 IoT 전용망 로라(LoRa) 기반 스마트밴드, 스마트패치형 체온계 등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한국웨어러블연구조합 이사장도 맡고 있다. 그는 "다양한 센서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차별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대물 관제시장에서도 산업용 가스 모니터링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고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oT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해외 수출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업계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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