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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분석한" 우즈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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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683주 지킨 '불멸의 영웅', 2001년 '타이거슬램' 하이라이트

"숫자로 분석한" 우즈의 발자취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년 동안 지구촌 골프계 최초의 '메이저 4연승' 등 수많은 새 역사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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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우래 기자] "영원한 골프황제."

바로 타이거 우즈(미국)다. 30일 밤(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ㆍ7302야드)에서 개막하는 복귀전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를 앞두고 지구촌 골프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우즈의 엄청난 파괴력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년간 갖가지 진기록을 쏟아냈다. 2001년의 메이저 4연승, 이른바 '타이거슬램'이 하이라이트다. 우즈의 활약상을 숫자로 정리했다.


▲ 1= 프로 데뷔 42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고, 무려 683주 동안 '넘버 1'을 지켰다. 이 부문 2위는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의 352주다.

▲ 3= '짠물퍼터'의 대명사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 동안 1540차례의 1m 퍼팅 기회에서 홀에 넣지 못한 건 딱 세 차례다.


▲ 6= 떡잎부터 달랐다. 생후 6개월부터 골프공을 갖고 놀았다. 3살 때 9홀에서 48타를 작성해 '골프신동'으로 주목받았다.


▲ 10= 1997, 1999~2002, 2005~2007, 2009, 2013년 등 10차례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PGA투어 통산 상금만 1억1006만1012달러(1195억원)다. 올해의 선수 11차례, 최저 평균타수는 9차례 수상했다.


▲ 16= 한마디로 승부사다. 미국과 유러피언(EPGA)투어 연장전 통산 전적이 16승1패다. 빌리 메이페어(미국)에게 1998년 닛산오픈에서 유일하게 패했다.


▲ 18= '돈 잔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에 유독 강했다. 통산 79승 가운데 18승, 23%에 해당하는 승수를 올렸다.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는 특히 1999~2009년까지 82언더파를 몰아쳐 경쟁자들에 49타 앞선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 대회 상금만 1100만 달러(120억원)다.


▲ 24= 24세의 나이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수립했다. 메이저 14승, 4대 메이저에서 각각 3승 이상씩을 거둬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세 차례나 달성했다. 2000년 US오픈부터 디오픈, PGA챔피언십,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 43= 역전불패의 상징이다.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 45개 대회에서 43승을 수집했다. 우승확률이 무려 95.6%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33개 대회 역시 28승(84.8%)을 차지했다.


▲ 70.86= '명인열전' 마스터스 통산 평균타수다. 50라운드 이상을 플레이한 선수 중 1위다. 네 차례 그린재킷을 입었고,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9년 연속 출전했다.


▲ 79=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79승 고지에 올랐다. 샘 스니드(미국ㆍ82승)에 이어 PGA투어 다승 2위다. 메이저 우승 역시 잭 니클라우스(미국ㆍ18승)에 이어 2위다. 유럽과 일본, 호주투어 등을 포함하면 106승이다.


▲ 142= 본선 진출 연속 대회 수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 동안은 단 한 차례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 이 부문 2위는 바이런 넬슨(미국)의 113개다. 프로 전향 이후 '컷 오프'는 딱 24차례다.


▲ 4000= 프로 전향과 동시에 나이키와 4000만 달러(435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다. 2001년 5년간 1억 달러(1087억원), 2006년에는 7년간 2억 달러(2174억원)가 넘는 '스폰서 잭팟'을 터뜨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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