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장수정(179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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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이마니시 미하루(223위·일본)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WTA 125K 시리즈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다. 장수정이 총상금 10만 달러 이상인 대회의 단식 본선 4강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수정은 4강에서 줄리아 보세럽(147위·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3회전에서 에브게니아 로디나(105위·러시아)를 2-1(6-1 3-6 6-1)로 물리친 선수로 올해 6월 세계 랭킹 80위까지 올랐다.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57점을 확보한 장수정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60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그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올해 6월 120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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