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의 날, 남성 육아휴직 문화 정착, 캐주얼day 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GS리테일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이 주관한 ‘2017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기업 중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룬 기업을포상함으로써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근로 문화의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이번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김준경 GS리테일 인사총무부문 전무와 사공민 인사운영팀장 등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상은 GS리테일의 자기개발의 날, 남성 육아휴직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제도와 함께 실제 그 제도가 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즐겁고 자유로운 조직문화 속에서 직원들의 만족감이 증대되며, 이는 곧 창의성과 능동적 업무 효율성으로 연결된다는 믿음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GS리테일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하는 자기개발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해 임직원들이 자녀를 돌보며 직장생활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있으며, 남성도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1명에 그쳤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6년 12명까지 늘어났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추가로 6명이 육아휴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근무 복장을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개인이 원하는 자유로운 복장을 입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매주 금요일은 캐주얼day를 진행중이다.
이밖에 2008년부터 2시간 타임제도(2시간 휴무)를 도입해 직원들이 휴무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신바람 한마당이라는 축제를 통해 전국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다이어트펀드, 금연펀드 등 즐겁게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를 마련하고, 취미가 비슷한 직원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인포멀(동아리)제도 역시 활성화 돼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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