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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화성의 '달'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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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국제적 협력

[스페이스]화성의 '달' 탐험한다 ▲MMX 탐사선이 2024년 발사돼 화성의 달에 착륙, 샘플을 채취한다.[사진제공=JAXA/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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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화성을 돌고있는
작은달의 비밀에
다가서는 탐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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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행성' 화성에는 두 개의 달이 있다. 포보스와 데이모스이다. 이들 위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시작된다. 포보스 지표면에 착륙해 샘플을 채취하는 탐사선이 2024년 발사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현재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연구하는 새로운 임무인 'MMX(Mars Moons eXploration)' 우주선을 만들고 있다. 화성을 공전하고 있는 포보스 지표면에 착륙해 샘플을 채취한 뒤 2029년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 탐사선에 탐재될 과학 장비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하고 있다.


토마스 주부첸(Thomas Zurbuchen) NASA 박사는 "화성의 위성이 어디에서 기원했는지를 아는 것은 태양계 행성이 어떻게 구성됐는지를 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보다 높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MX에는 과학 장비인 '메가네(MEGANE)'가 탑재된다. 데이비드 로렌스(David Lawrence) 존스홉킨스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만들고 있다. 메가네는 일본말로 '안경'이란 뜻이다. 메가네를 통해 포보스에서 분출되는 중성자와 감마선 에너지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포보스의 기본적 구성성분을 파악한다는 전략이다.


마사키 후지모토(Masaki Fujimoto) JAXA 박사는 "MMX 임무를 통해 우리는 화성의 달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화성의 달은 큰 충돌 때문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사 측은 "MMX 임무를 통해 샘플이 지구에 도착하면 실험실에서 정밀 분석을 통해 화성의 달에 대한 입체적 정보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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