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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3Q 영업익 2억…"경쟁사 가격경쟁 심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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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242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보다 52% 감소했다.

마크로젠은 2015년 3분기 이후부터 9분기 연속 200억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다만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 암 조기진단을 위한 액체생검 등과 같은 새로운 임상진단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아시아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이익지표가 악화됐다.


또 해외 경쟁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출혈경쟁 양상을 보이며 가격경쟁을 심화시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연구자 시장 특성으로 인해 매출성장세가 한층 강화되고, 관계기업 매각에 따른 지분법 손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됨으로써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단기적인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와 미래 사업 기반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로 인해 이익지표가 약화됐다"며 "이런 환경 하에서도 최근 매출성장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10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개선된 이익지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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