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남시·한국빠이롯드만년필 제1공단 역사 기록·보존 '협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성남시·한국빠이롯드만년필 제1공단 역사 기록·보존 '협약' 이재명 성남시장(왼쪽)이 고석주 한국빠이롯드만년필㈜ 대표와 ‘성남제1공단 역사 기록·보존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한국빠이롯드만년필㈜과 손잡고 신흥동 옛 성남제1공단의 공단 역사 기록 보전작업에 나선다.

옛 성남제1공단은 1974년부터 2004년까지 30년간 성남시민의 생활터전을 하던 곳이다. 시는 이 곳을 공원으로 조성 2020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


시는 공원 조성과정에서 성남제1공단의 역사적 가치성을 보존, 후손에 전달하기 위해 현재 공단 내 유일하게 있는 한국빠이롯드만년필㈜고 손잡고 역사 기록 보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13일 시장실에서 고석주 한국빠이롯드만년필㈜ 대표와 '성남제1공단 역사 기록ㆍ보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빠이롯드만년필㈜는 다음 달부터 1년간 '성남제1공단 기록 조사 용역'을 시행한다.


용역 내용은 성남제1공단과 한국빠이롯트만년필 공장에 관한 학술조사, 구술 채록, 유물조사, 현황기록 등이다. 이 과정에서 유물로 선별된 산업 자료는 성남시에 기증된다.


시는 조사 용역을 기획하고, 내용을 자문한다. 기증된 산업자료는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성남시립박물관의 전시ㆍ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당초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계획이던 성남제1공단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제1공단 지역은 성남시의 중요한 역사 중의 하나여서 기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지역에 중요한 유물이 생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고석주 한국빠이롯드만년필㈜ 대표는 "이번 작업을 통해 성남제1공단이 어떠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성남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