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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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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인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박홍섭 마포구청장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 관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과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 둘은 모두 '70대 구청장'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71세,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75세다. 그러나 이들 두 구청장은 여전히 활기찬 구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실감할 정도로 열정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김기동 광진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다른 행보?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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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서울대 졸업 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 건설부를 거쳐 서울에 와 강남구 총무국장, 광진구 부구청장, 중구청장 권한대행, 서울시 인재개발원장 등 요직을 거친 후 민선 5·6기 광진구청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민선5기 광진구청장 취임 이후 어린이 대공원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서울동화축제'를 만들어 서울 대표 축제로 육성하는 업적을 보였다.


특히 김 구청장은 70년 된 낡은 광구청사를 옮겨 구의역 일대 재정비 구역에 새 청사를 마련하기 위한 도시계획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보기 위한 듯 내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 구청장은 얼마전 국장들과 커피타임에서 내년 선거 재출마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보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기자에게 “김기동 청장께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내년 광진구청장 출마를 위해 뛰는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문종철 시의원 등과 경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광진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다른 행보?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선3 마포구청장에 이어 민선 5·6기 마포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3대째 마포에 거주하는 '마포 토박이'인 박 구청장은 재임 기간 굵직한 업적을 남긴 대표적인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박 구청장은 15일 옛 마포구청사 자리에 ‘마포중앙도서관’을 개관하는 것을 비롯 푸르메장애인병원, 박영석 기념관, 경의선 책거리 조성 등 마포구 역사에 흔적을 남길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박 구청장은 특히 마포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쉬는 시간이면 수시로 건축 현장을 들를 정도로 애정을 쏟아 공직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잘 돼야 나라 미래가 있다'는 소신에 따라 마포중앙도서관에 ‘구청장이 기증한 책’ 코너를 만들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이에 따라 박 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관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 구청장은 내년 명예롭게 퇴진할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박 구청장은 최근 열린 마포중앙도서관 개관 기자설명회에서 옆 자리에 앉은 기자에게 “내 임기가 내년 6월말”이라는 말을 두 번씩이나 할 정도로 민선 6기를 마무리하면서 명예롭게 공적에서 물러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물론 아직 박 구청장은 공식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날 자신의 임기를 내년 6월말이라는 점을 두 번씩이나 강조한 점은 나름 공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김창수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유동균 시의원 등이 내년 구청장 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박홍섭 마포구청장 모두 ‘청렴’에서 둘째 가라면서 서러워할 ‘청렴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두 구청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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