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과거 홍상수 감독의 부인 A씨가 ‘김민희와의 스캔들’에 대한 심경을 전한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12월15일 홍상수 부부의 이혼 재판 첫 기일이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홍상수 아내 A씨는 지난해 11월27일 이혼 소송이 제기된 이후 7차례나 송달을 받지 않았다. 이에 홍상수 측은 변호인을 통해 공시송달을 신청, 법원은 9월 공시송달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A씨는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 남편이 얼마나 가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주변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다 안다. 남편은 돌아올 것이다”라며 “이혼은 절대 안 한다. 죽는 날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A씨는 지난3월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당시 A씨는 “이대로 결혼 생활을 멈출 수 없다. 이혼은 없다”며 “우리를 지금 이 지옥 속에 빠뜨려 놓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을 해가지고 김민희를 쳐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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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희 남편이 큰소리치고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 있다.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저희 남편은 그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지금 첫사랑에 빠진 소년 같다. 그런데 저희 부부 정말 잘 살았다”며 “어찌 됐든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이렇게 그만둘 수 없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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