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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다저스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스프링어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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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962년 창단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홈팀 LA 다저스를 5-1로 제압했다.

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우승을 확정, 다저스의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챔피언 꿈을 무산시켰다. 휴스턴은 두 번째 월드시리즈 도전에서 챔피언 꿈을 이뤘다. 12년 전인 2005년 창단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4전 전패해 물러났다.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 1번 조지 스프링어가 1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2번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은 1, 2루 사이로 힘없는 땅볼을 쳤다. 다저스 1루수 코디 벨린저가 공을 잡아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투수 다르빗슈 유에게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갔다. 벨린저의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2루주자 스프링어가 홈을 밟고 타자주자 브레그먼은 2루까지 진루했다. 브레그먼은 3루를 훔친 후 호세 알투베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2회초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매켄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마윈 곤살레스가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투수 랜스 맥컬러스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매켄이 홈을 밟았다. 이어 스프링어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휴스턴이 5-0으로 달아났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네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리즈 다섯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휴스턴, 다저스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스프링어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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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5회까지 4회를 제외하고는 계속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만루, 2회말 무사 1루에 이은 2사 1, 2루, 3회말 무사 1, 2루, 5회 1사 1, 2루를 기회를 잇달아 놓쳤다.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 2루를 만든 후 대타 안드레 이디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7~9회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우승반지를 휴스턴에 넘겨줬다.


다저스는 휴스턴보다 더 많은 안타(6-5)와 사사구(6-4)을 얻고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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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다르빗슈는 1.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4자책) 해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앞서 3차전 선발로 나와 1.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는 2패만 떠안고 씁쓸하게 자신의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마쳤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3회부터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빛바랜 역투가 되고 말았다.


휴스턴은 선발 랜스 매컬러스(2.1이닝)에 이어 브래드 피콕(2이닝), 프란시스코 리리아노(0.1이닝)-크리스 데븐스키(0.1이닝)가 이어던졌고 마지막으로 찰리 모튼이 7회부터 3이닝을 책임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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