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민원예방 대응시스템을 도입한다.
도시공사는 단지조성 및 주택건설 사업추진 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민원 발생을 막기 위해 '건설사업 민원예방대응 시스템'을 구축,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2015년 이후 발생한 1만2368건의 민원 중 96.8%인 1만1976건이 계획설계 단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전 민원 예방차원에서 도입됐다.
도시공사는 아울러 '민원예방자문위원회'를 신설해 건설사업 계획수립 시부터 각 분야별 내ㆍ외부 전문가를 투입하기로 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민원대응 시스템 마련으로 민원 처리 시 기존 소극적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 선제적 예방대응으로 민원발생 건수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서비스 수준을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026000에 부합하도록 제도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 8월 도시 및 건축물 설계 시 교통약자 보호, 범죄예방, 화재예방 및 지진재난 등을 제로화하기 위한 '재난방지 설계검토 기준'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