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애플의 가격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은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격은 언락폰 기준으로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가격은 이보다 낮을 전망이다. 언락폰은 소비자가 특정 국가와 통신사 등에 무관하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다. ‘아이폰8’의 경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 출고가는 언락폰 가격보다 4~5% 낮았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뽐뿌, 디시인사이드 스마트폰 갤러리 등 온라인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제 아이폰을 그 돈 주고 살 이유는 없다”, “2년만 있으면 200만원 넘겠네”, “차라리 맥북을 사겠네” 등 애플의 가격 정책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폰X는 한국을 제외한 미국, 중국, 일본 등 55여 개국에 오는 3일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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