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아역스타에서 최악의 악동이 되기까지
[아시아경제 씨쓰루 송윤정 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악동으로 손꼽히는 린지 로한(31)이 최근 '팔씨름왕'으로 유명한 한국인 하제용(30) 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녀의 역변한 얼굴이 시선을 끈다.
1. 영화 '페어런트 트랩'(1998)
어린 시절 귀여운 주근깨 소녀로 주목받은 린지 로한은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1인2역을 소화하며 최고의 아역배우로 떠올랐다.
린지 로한의 팬들은 대부분 이 영화를 통해 입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해당 영화에서 린지 로한은 아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2003)
린지 로한의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에서 린지 로한은 그간의 귀여웠던 아역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연.방.스] 한국인과 열애설 터진 린제이 로한…영화 포스터로 살펴본 그녀의 '얼굴史'](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102715330235720_7.jpg)
보수적인 엄마와 말썽쟁이 문제아 딸의 영혼이 바뀌는 소재를 다룬 이 영화에서 린지 로한은 정숙한 이미지와 왈가닥 이미지를 동시에 선보였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수준급 노래 실력과 기타 실력을 뽐낸 린지 로한은 이후 가수로 데뷔해 3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또한 이후의 작품들에서도 노래하는 역을 자주 맡았다.
3.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이 영화 이후 린지 로한은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찍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으로 섹시한 이미지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는다.
4. 영화 '행운을 돌려줘'(2006)
이 때부터 린지 로한의 무너져 가는 얼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사회경험을 너무 일찍 시작해 '어른들의 세계'를 일찍 접하게 된 린지 로한이 술과 약물에 손을 댄 징후가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연.방.스] 한국인과 열애설 터진 린제이 로한…영화 포스터로 살펴본 그녀의 '얼굴史'](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102715330235720_11.jpg)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린지 로한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보호감찰기간 연장 및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왠지 모르게 혈색이 없고 겉늙어 보이는 린지 로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5. 영화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2007)
이 영화에서 린지 로한은 그간의 '로코퀸' 이미지를 벗는다. 팔다리가 잘린 연기는 물론 스트립 댄스까지 추는 등 갖은 노력을 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다.
![[연.방.스] 한국인과 열애설 터진 린제이 로한…영화 포스터로 살펴본 그녀의 '얼굴史'](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102715330235720_14.jpg)
금발이 아닌 흑발의 린지 로한을 볼 수 있는 영화다.
6. 영화 '마셰티'(2010)
할리우드 유명 배우 대니 트레조, 로버트 드 니로, 제시카 알바, 스티븐 시걸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린지 로한의 첫 누드 연기가 담겨 있다.
심지어 린지 로한의 누드 연기 장면은 영국 매체 '더 선'에 실리기까지 했다.
7. 영화 '트러블 메이커'(2014)
2010년 이후 린지 로한은 온갖 구설수에 휩싸인다. 약물 중독은 기본, 2011년에는 약 2500달러(약 282만 원) 상당의 시계를 훔치는 절도죄를 범했고 2012년에는 뺑소니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몇 년간 연기활동을 쉰 린지 로한은 2013년 복귀했다. 자신의 별명과 똑 닮은 영화 '트러블 메이커'를 통해 린지 로한은 귀여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졌다.
8. 2017년 현재
2014년 미국의 한 연예매체를 통해 린지 로한과 성관계를 맺은 유명스타 36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이 공개되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당시 명단에는 마룬5 멤버 애덤 리바인을 비롯 콜드 플레이 멤버 가이 베리맨, 저스틴 팀버레이크, 히스 레저 등이 포함됐다.
2015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하거나 2016년 당시 약혼자였던 러시아 출신 사업가 이고르 타라바노프를 붙잡기 위해 거짓 임신 소동을 일으키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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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린지 로한은 한국인 팔씨름 왕으로 유명한 하제용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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