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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홍콩에서 강남 브랜드 성공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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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홍콩메가쇼 참가 9개 중소기업 지원, 505만여 달러 계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7 홍콩메가쇼(Mega Show)’에 구의 지원을 받은 9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590만여 달러 수출상담과 505만 여 달러 계약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홍콩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홍콩메가쇼는 올해 26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소비재 무역전시회이다.


지역내 생활소비재 유망 중소기업 9개 업체 참여를 지원,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를 위해 적극 나선 것이다. 올해 홍콩메가쇼에는 35여 개국, 5000여 업체, 5만여 명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구는 부스비와 장치비의 70%, 편도운송비, 통역(1사 1인),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동경비를 지원, 전시회 사전설명회 개최, 제품 전시·글로벌 바이어와 상담방법 등 효과적인 참가방법 안내, 현지 간담회 개최 등 전시 준비 단계부터 전시기간 중 현장지원까지 꼼꼼히 챙겼다.


특히 이번엔 강남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세계인에게 어필하고 있는 점을 활용, 강남구를 브랜드화 한 디자인으로 강남관을 별도 설치해 전세계 바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남구, 홍콩에서 강남 브랜드 성공시대 열다 강남구 홍콩메가쇼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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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자외선 살균기 전문 프라임테크 ▲청진 및 기록 관리 전문업체인 스마트사운드 ▲디자인 문구류 벡스앤서포트 ▲통증완화 크림 ㈜플렉스파워에이더블유에스 ▲흑삼을 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아이미스킨랩 ▲임산부 컨트롤케어크림 생산업체인 아름코 ▲에스테틱 전문가용 화장품 뷰렌코리아 ▲기능성화장품 (주)3일애 ▲베이비화장품 고결이다.


이 업체들은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매력적인 상품과 강남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특히 미라클톡스와 셀스토리 브랜드로 알려진‘뷰렌코리아’는 태국 대형 미디어 그룹과 굴지의 홈쇼핑사에 11월말 18만 달러의 런칭 계약을 시작으로 연 300만 달러 규모의 홈쇼핑 런칭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26일에는 서울대학교 차세대 융합 기술원과 MOU체결을 맺고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공동협력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기를 출품해 현지 바이어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프라임테크’는 미국 유명 홈쇼핑 회사와 50만여 달러의 런칭 계약을 추진 중 이어서 향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구는 지난해에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275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두었고,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글로벌유통대전’에도 지역내 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진 지역경제과장은 “올해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홍콩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와도 같은 곳”이라며 “이번에 우리 기업들이 홍콩에서 이루어낸 성과는 사드 여파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중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우수한 상품을 가지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 기업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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