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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용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80개 학교에 총 180억60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권오일 경기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 이번 지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교육활동의 편의를 제공하고 통합교육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승강기 미설치교 중 신청한 학교는 모두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율은 현재 90% 수준이다. 경기교육청은 이번에 80개교를 지원하면 2층 건물 및 건물 상황이 특수한 130개교가 미설치 학교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올해 장애인학생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점자블록 외 10종)지원에 775개교 43억원, 승강기 설치에 상ㆍ하반기 90개교 202억원 등 총 24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 금액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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