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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의 부활 "6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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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잉스커츠 첫날 3타 차 선두, 김세영 공동 2위, 박성현 공동 56위

지은희의 부활 "6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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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지은희(31ㆍ한화ㆍ사진)의 '부활 모드'다.

19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장(파72ㆍ6425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2차전' 스윙잉스커츠 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2, 7, 10~11, 18번홀 등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3타 차 선두, 2009년 US여자오픈 이후 무려 8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김세영(24ㆍ미래에셋)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메간 캉(미국)과 함께 공동 2위(3언더파 6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신지은(25ㆍ한화)은 2언더파를 작성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4명과 함께 공동 5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15년 단일 시즌 최다승(15승) 타이기록을 노리고 있다.

'넘버 1' 유소연(27ㆍ메디힐)은 1오버파에 그쳐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넘버 2' 박성현(24) 역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공동 56위까지 추락했다. 디펜딩챔프 장하나(25)는 지난 5월 LPGA투어 카드를 반납한 이후 오랜만에 나선 해외원정길에서 9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77위다. 81명의 선수가 '컷 오프' 없이 72홀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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