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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이즈 사건에 부산 발칵…과거 '여수 윤락녀' 사건도 회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부산 에이즈 사건에 부산 발칵…과거 '여수 윤락녀' 사건도 회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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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HIV)에 감염된 20대 여성이 부산에서 수개월 간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여수 윤락녀' 사건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여수 윤락녀'사건이란 1998년께 에이즈 감염자로 판정받은 뒤 여수로 옮겨가 접대부로 일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은 보건당국의 감시에서 벗어나 2000년부터 2002년 3월까지 1년6개월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 채 하루에 수명에서 많게는 10여명의 남자와 접촉을 해 온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건 발생 후 하루 평균 100여명이 보건소를 찾아 에이즈 항체검사를 받는 사태가 빚어졌지만 당시 에이즈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례는 단 1건도 없었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에이즈에 감염된 뒤 상습적으로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로 A(27·여) 씨를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부산 전역에서 채팅앱을 통해 남성들과 수십차례 '조건만남'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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