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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겸수 강북구청장 “우이경전철 개통 맞춰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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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8개 역사주변 개발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할 예정... 또 기존 지구단위계획 지역 2개 권역도 재정비 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 추진, 우이동~삼양사거리 삼양로 일대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이경전철 개통과 그에 수반되는 교통여건 개선효과로 역사주변 지역상권이 자연스레 활성화되고, 그렇게 되면 그동안 강북구에 다소 부족했던 소비수요가 증가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 분명합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본지와 만나 지난달 2일 우이경전철 개통으로 인해 강북구로 접근성이 향상 돼 유수한 역사문화유산 탐방을 위한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우리고장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늘어난 방문객들을 위해 우리고장의 수준 높은 문화가 담겨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이하다 보면 강북구의 역사문화와 연계된 특별한 소비가 생기게 되고 동북지역 경제발전 뿐 아니라 서울시 전체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강북구는 교통 소외지역으로 출 ·퇴근 시간대 삼양로 일대 교통난과 함께 지하철 4호선이 항상 붐볐고, 이런 문제로 인해 지역 주민은 항상 불편을 느끼며 생활했다. 이번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으로 주민불편이 개선되고 강북구 발전의 저해요인이었던 우리 지역으로 접근성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으로 역사주변 상권이 자연스레 활성화되고, 이를 대비해 도시철도 8개 역사주변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기존 지구단위계획 지역 2개 권역도 재정비 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우이동에서 삼양사거리에 이르는 삼양로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철도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만의 특성과 콘텐츠를 담은 실질적인 상권을 조성하고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박겸수 강북구청장 “우이경전철 개통 맞춰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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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권 형성과정에서부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부작용 발생을 막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련법령도 정비했다”고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우이경전철 개통과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계획에 대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북한산 자락 순례길을 따라 우이동과 수유동 일대 약 18만㎡ 부지에 각종 시설 등을 갖추고 유수한 근현대 역사·문화유산들을 엮어 1박 2일 스토리텔링 관광코스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이신설 도시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강북구의 역점사업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아 우이동 만남의 광장 개장,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스탬프 힐링 투어 ‘너랑나랑우리랑’ 등 다양한 사업이 결실을 맺어 시행 중에 있다고 했다. 또 우이동 가족캠핑장, 예술인촌 조성,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공사 등 현재 추진 중인 세부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성과를 보면 단연 지난해 5월 건립된 근현대사기념관이라고 했다. 이준 열사를 비롯해 손병희, 이시영, 신익희, 김창숙, 여운형 선생 등 16위의 애국순국선열묘역 주변, 수유동 국립4 ·19민주묘지 위쪽에 위치해 있어 시민과 학생, 관광객들이 이분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의 근현대 역사를 올바르게 조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달 21일에는 스탬프 힐링 투어 ‘너랑나랑우리랑’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국립4?19민주묘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16위 묘지가 있는 북한산 초대길과 근현대사기념관, 소나무쉼터를 지나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이르는 대표명소를 엮어 산책로를 조성하고 매 구간에서 스탬프를 찍어 주변음식점과 백화점 입점업소에 제시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코스 중간에는 강북구보건소, 강북구 응급의료교육장과 연계하여 건강부스를 설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강북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너랑나랑우리랑’은 역사·문화체험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관광코스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예술인들이 일정공간에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하고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도 마련해 주는 ‘예술인촌’과 ‘우이동 가족캠핑장’, 북한산 둘레길로 접근성 향상과 교통체증 감소효과를 가져올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북구는 이러한 세부사업들을 추진하여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우리 고장의 훌륭한 유산들이 스며있는 스토리텔링 관광코스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박 구청장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점으로 산재해 있던 유산들을 산책로라는 선으로 연결하고 이런 지역들을 하나로 묶어 역사문화관광벨트라는 면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이자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코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결국 대한민국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강북구가 그리는 역사문화관광벨트의 미래 구상”이라고 말했다.


또 “강북구 숙원사업이었던 우이신설 도시철도가 드디어 개통돼 여기에 발맞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라는 청사진이 가시화되고 있고, 강북구는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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