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달러 환율 한 달 만에 최저…사흘째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원·달러 환율 1127.8원 마감…1.1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물가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 달러는 약세를 보인 반면 국내 증시는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127.8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8일(1126.6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 12일 이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CPI는 전달대비 0.5% 올라 시장전망치인 0.6%를 하회했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 역시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로 장을 마치며 지난 12일 세운 최고치(2474.76) 를 경신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물가 지표 부진, 국내 증시 강세에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며 "장중 역외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