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은 선선한 날씨에 자연 풍광이 아름다워서 연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다.
기업이나 단체의 워크샵이나 세미나가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울 근교에는 30명 이상의 단체 숙박이 가능한 곳이 많지 않아 대부분 콘도나 리조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콘도나 리조트가 주는 편리함이 있지만 가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한옥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한옥이라고 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은 20대와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옥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한옥 스테이는 일반적인 호텔이나 펜션에서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서울에서도 한옥 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스테이가 서울 근교에 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살림채펜션은 전통 한옥에서 휴식을 취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80평과 90평 규모의 한옥 독채는 기업 워크샵이나 세미나 장소로 활용하기 좋다.
10명 이상 단체 숙박고객은 고기와 야채, 기본반찬으로 구성된 바비큐세트를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워크샵 세미나실과 족구장, 탁구장, 전통놀이시설 등이 마련되어 알찬 워크샵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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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커플에게 적합한 10평형 원룸과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 좋은 20평, 30평형 객실도 준비되어 있다. 키즈존, 어린이소꿉놀이방, 트럼플린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가족단위 숙박객도 많은 편이다.
한편, 파주는 서울에서 가깝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춰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파주 출판단지의 열린 도서관인 '지혜의 숲'과 헤이리마을, 프로방스 마을 등이 가볼만하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다양한 공연, 전시, 영화, 예술문화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기에 좋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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