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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네이버 '데뷰'…올해는 AI·로보틱스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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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행사로 시작해 국내외 개발자들 참여해 성과·경험 공유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연구 성과 등 공개 예정


10주년 맞은 네이버 '데뷰'…올해는 AI·로보틱스에 초점 송창현 네이버 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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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개발자 행사 데뷰(DEVIEW)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등 1년간의 성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최신 IT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개발자행사 '데뷰(DEVIEW) 2017'을 연다. 지난해에는 이해진 전 의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했지만 올해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데뷰에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로보틱스, 자율주행, 브라우저 웨일, 클로바와 관련된 기술 개발 현황이 공개된다. 실내지도용 로봇 M1에 이어 새로운 로보틱스 연구 성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리더는 16일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연구 소개' 세션에서 M1 이후 로보틱스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활환경 지능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공개한 웹브라우저 '웨일' 관련 세션, AI와 머신러닝을 주제로 하는 세션도 10개 이상 마련돼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과 기계학습' 세션에서는 기계학습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최신 연구 성과물 등을 공개한다. 클로바 플랫폼 개발과정에서의 기술적 이슈와 개방형 플랫폼 준비를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하는 세션도 준비돼있다.


데뷰를 총괄하는 조한용 네이버 리드는 "참석자들에게 제품이나 회사 홍보하는 컨퍼런스가 아니라 개발자에게 가치있고 깊이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라는 점을 강조한다"며 "현업에서 쓸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이 데뷰가 이어진 비결"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데뷰는 2006년 사내 개발자 행사로 시작됐고, 2008년부터 외부에 개방하면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데뷰는 '탁월한 기술을 스스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철학을 담고 있다.


네이버가 주최하는 행사지만 자사 플랫폼이나 제품 소개에 할애하기보다는, 관련있는 모든 개발자들이 함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데 집중하도록 했다. 올해 진행되는 40여개 세션 중 40%는 외부 강연자들이 맡는다. 이런 운영방식 덕분에 지난달 20일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참가 신청은 각각 32초, 21초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는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데뷰를 통해 검색, AI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며 I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 컨퍼런스에서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동시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동반성장 해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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