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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 앞두고 한산한 이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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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 앞두고 한산한 이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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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이동통신 시장이 이른 한파를 맞고 있다. 판매장려금 축소와 애플의 아이폰8 한국 출시설에 따라 번호이동 건수가 지난 한 주간 크게 줄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간 2만4000건을 넘어서던 번호이동 건수는 연휴 이후 1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10일 2만2964건에서 하루만에 2만20건으로, 다시 12일 1만8615건으로 줄었다.


번호이동 건수 감소는 신규 프리미엄폰 출시 효과가 점차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15일부터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그 이후 나온 LG전자의 V30을 대기하던 수요가 추석 연휴 간 대거 소진됐다.

또한 판매점 및 대리점에서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스마트폰 판매를 위해 내놓는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이 줄어, 번호이동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판매장려금이 줄어들면서 번호이동건수가 줄었다"며 "최근 판매장려금에 따라 번호이동 건수가 급작스러운 변화를 보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도 이동통신 시장을 얼어붙게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아이폰8 출시일이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객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번호이동 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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