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회항하는 사례가 매년 30건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항공기가 정비 불량에 따른 기체결함으로 회항한 건수는 모두 9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회항 건수를 보면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32건이었고 올해 들어서만 2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반 동안 국내 항공기의 총 회항 건수는 674건에 달했다. 이중 기상악화로 인한 회항이 총 552건(82%)으로 가장 많았다.
항공사별로는 국내 2위인 아시아나 항공의 회항 건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달 사고까지 아시아나 여객기는 약 3년간 총 42번 회항했다. 이어 업계 1위인 대한항공이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우선 정비인력의 충분한 확보와 항공안전 관리·감독을 강화해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