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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에스브이, 자율주행 블랙박스 공개에 급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에스브이가 자율주행 핵심기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반영한 블랙박스를 공개하며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이에스브이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10.78%) 오른 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에스브이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연결 없이도 ADAS 3종 기능을 구현하는 지능형 고해상도 블랙박스(모델명 E3 ㆍE7ㆍ E9)를 공개했다. ADAS는 보행자와 차량 인식을 통해 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초이자 핵심기술이다.


이에스브이가 공개한 블랙박스 시리즈는 외장 GPS 없이도 차선이탈 알림(LDWS), 앞차출발 알림(FVSA), 신호등변경 알림(TLDS)의 'ADAS 3종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의 블랙박스 제조 업체들이 야간 번호판 인식률에 있어 '슈퍼나이트 비젼', '울트라 나이트 비젼' 등을 표방하고 있지만 이에스브이는 이보다 더 정밀하고 선명한 화질의 '고성능(High Performance) 나이트 비젼'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블랙박스 시리즈는 그 동안 이에스브이가 제시해 온 4차산업시대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주문자생산방식(OEM)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이에스브이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출시하는 첫 제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블랙박스 신제품과 더불어 아이나비(2Dㆍ3D)맵, 아틀란맵을 지원하는 보급형 네비게이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업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초 영입된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경영자(CTO)와 대런 루이스(Darren Lewis) 전 구글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도 내년 상반기 선보일 후속 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 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ADAS는 자율주행차 구현의 기본이자 핵심 기반인 기술로 인공지능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인식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스브이 이름을 내걸고 출시되는 첫 모델인 만큼 기존 ADAS 기술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인식률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 이 제품이 블랙박스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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