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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실현방향 논의·국제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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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탈석탄 정책의 동향 공유와 친환경 에너지전환 실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토론장을 마련한다.


도는 이달 24일~26일 충남 예산 덕산 리솜캐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함께 ‘2017년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국제사회는 2020년 신 기후체제 전환에 맞춰 탈석탄 정책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에 컨퍼런스는 해외 각국의 지방자치단체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정책 사례를 조사하고 대안 및 정책경험을 공유, 탈석탄·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내달 독일에서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 국가 총회에 앞서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충남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4일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와 공무원 등 400여명이당진지역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주요 인사와 대담을 하고 이튿날 개회식과 정책 및 사례발표, 종합토론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번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신 기후체제의 탈석탄 전환’을 주제로 특별 연설도 한다. 이어 배어벨 호엔 전 독일연방의회 의원이 ‘세계 에너지 전환의 흐름과 독일의 경험 그리고 한국을 향한 제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 기후변화와 인구·산업구조 변화, 지역 환경 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에너지전환 비전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컨퍼런스는 탈석탄 에너지전환에 대한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충남이 대한민국 탈석탄 에너지전환을 주도하는 디딤돌을 놓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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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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