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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에도 가정폭력·교통사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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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1031건

긴 추석연휴에도 가정폭력·교통사고 줄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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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가정폭력 사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집계한 결과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9276건으로 하루 평균 1031건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1233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전후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했다"며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1만2968곳을 모니터링하고 이 가운데 위기 가정 1231곳을 뽑아 관리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하루 평균 10.7명이었으나 올해는 9.3명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같은 기간 843.2명에서 570.2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7.3% 많은 3만7236명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암행순찰차·헬기·드론 등을 이용해 단속을 강화한 바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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