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와 신혜선의 역대급 호흡을 자랑하는 비밀 작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KBS2 '황금빛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의 비밀 작전이 수행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도경과 서지안이 어머니 노명희(나영희 분)의 지시로 급한 모임에 참석해야만 했다. 해당 모임은 노명희의 미술 친목 모임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친목을 도모하는 곳이다. 때문에 노명희에게는 명성과 자존심이 걸려있는 모임.
노명희는 미술 모임에서 '실종됐던 딸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어렵게 찾긴 했지만, 이미 해성그룹에 입사해있더라"고 당황한 기색을 감춘채 해명했다. 그러나 딸을 호출하라는 요구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노명희는 어쩔 수 없이 서지안에게 연락해 1시간 안에 미술 모임에 참석하라고 전했다.
이에 창고정리를 하느라 먼지를 덮어쓴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급하게 연락하고 최도경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 동원했다. 결국 코디와 메이크업 전문가까지 동원해 1시간 안에 서지안을 변신시키는데 성공한 최도경.
처음엔 혼자 들어가야 한다는 최도경의 말에 서지안은 “정말 가기 싫다. 너무 떨린다”며 강력하게 저항했지만 최도경은 “가장 너다운 것이 정답이다”라며 서지안에게 힘을 실었다.
최도경의 말을 들은 서지안은 용기를 내 모임에 참석했고 과거 최도경과 나눴던 대화 경험을 토대로 모임에서 노명희의 자존심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두 사람의 비밀 작전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스릴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겨 줬다는 후문.
또 박시후와 신혜선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아 떨어져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 시켰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지안은 자신이 노명희의 친 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 앞으로 극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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