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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60' 이정은6 "12언더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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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와 송곳 아이언 샷, 짠물퍼팅, 강철체력에 철갑멘털까지 "약점이 없다"

'미스 60' 이정은6 "12언더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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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약점이 없다."

'미스 60' 이정은6(21ㆍ토니모리ㆍ사진)가 잘 나가는 비결이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3개 대회에서 벌써 4승을 수확해 다승은 물론 상금랭킹(9억9940만원)과 평균타수(69.58타), 대상 포인트(565점) 등에서 모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2년 차 루키라는 게 놀랍다. 2015년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LPGA투어에 입성해 신인왕에 올랐고, 이제는 '대세녀'가 됐다.


12언더파 60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8홀 최소타를 수립한 게 하이라이트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전미정(35)이 2003년 파라다이스인비테이셔널 둘째날 작성한 11언더파 61타를 무려 14년 만에 갈아치웠다. 시즌 4승으로 직결됐다.

장타자는 보통 정확도가 떨어지기 마련이고, 샷이 좋은 날에는 또 퍼팅이 말썽을 부린다. 이정은6는 그러나 예외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51.95야드(KLPGA투어 15위)의 장타에 페어웨이안착률 78.12%(16위)의 정확도를 장착했고, 여기에 그린적중률 78.39%(4위)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미했다. 그린플레이 역시 출중하다.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 29.75개(4위)다.


23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컷 오프'가 없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승을 포함해 '톱 10' 진입이 17차례다.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쳤다는 이야기다. 동력은 당연히 강철 체력이다. "월요일에는 누구나 쉬고 싶겠지만 꾹 참고 반드시 체력 훈련을 한다"는 설명이다. 그야말로 지칠 줄 모르는 여전사다. "아직은 부족한 게 많다"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독종'으로 불린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철갑 멘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S-OIL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에서 김지현(26ㆍ한화)에게 연거푸 역전패를 당했지만 슬럼프는 커녕 오히려 7월 문영퀸즈파크와 8월 하이원리조트, 9월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을 차례로 접수하는 뚝심을 과시했다.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플레이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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