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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월드컵 유치 경쟁 치열해질듯…남미 3국도 손 잡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을 보인다. 한국, 중국, 일본, 여기에 더해 북한까지 동북아 네 개국이 공동개최를 추친하려던 상황에서 변수가 생겼다. 남미 대륙 세 나라가 공동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기 때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는 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세 나라는 "앞으로 삼자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공동개최가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나나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는 12월 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해 세 나라가 회담을 하려 한다"고 했다.


2030년 월드컵은 남미에 의미가 크다. 1930년 세계 최초로 열린 우루과이 대회 이후 월드컵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 남미 세 나라는 이러한 기념비적인 의미를 앞세워 유치 홍보를 하려 한다. 남미 내에서도 우루과이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5일 현재까지 2030년 월드컵 유치 의사를 밝힌 나라는 영국, 중국 등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북한, 네 나라가 함께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당선된 뒤 한중일과 북한이 공동개최하는 방향으로 긴밀히 대화하자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중국은 단독개최를 희망하고 있어 이견이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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