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다둥이 아빠’인 그룹 VOS 박지헌이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박지헌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 대통령이 V.O.S 박지헌에게 전화를 건 까닭’이라는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가문의 영광 #무대 공포증보다 백배는 떨림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지헌은 “오늘 아침 대통령님께서 제게 전화를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놀라서 수없이 심호흡하고 또 어떤 자세로 전화를 받을지까지 고민하며 대통령님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라며 “(문 대통령의) 그 진심 어린 목소리가 정말 따뜻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의 부족한 한마디에 귀 기울여 경청해주셨다”며 “(문 대통령이) 되려 ‘귀한 일 감당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좋은 나라, 좋은 정치,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잘 될 일도 있고 잘 되지 않을 일도 있겠죠”라며 “그게 어떤 결과이던 최선이심을 믿고 저는 이 자리에서 귀한 아이들 더 귀하게 사랑으로 열심히 키워내겠습니다. 정말 눈물 나게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방관 및 다둥이 부모, 위안부 피해 할머니, 콜센터 상담원 등 국민 12명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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