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평소보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는 명절 연휴에는 무엇보다 꼼꼼히 차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기간 안전운행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이 주요 고속도로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출발 전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추석 연휴 전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 현대차를 제외하고 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주요 고속도로에서 '추석연휴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이들 4개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12개소 27개 코너에서 2일부터 3일까지는 하행선, 4일부터 5일까지는 상행선에서 총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아차는 2일부터 5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3곳(죽암, 칠곡, 백양사)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무상점검, 소모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각종 오일류와 워셔액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무상 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죽암 휴게소에 한해 현대모비스와 함께 AVN 시스템 점검과 내비게이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마트키 배터리 교환과 스마트키에 차량번호를 새겨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추석연휴동안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사고발생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사고조치 견인 서비스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은 직영서비스센터와 인근 서비스 협력사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 시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은 죽암, 평창, 치악, 서산휴게소 등 최대 교통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각종 벌브, 휴즈,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 교환과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한국GM은 서비스 캠페인 기간 중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2~3일 경부(안성), 중부(음성) 고속도로 하행선, 4~5일에는 상행선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는 하행선에서 2~5일 전 기간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점검 서비스 내용은 에어컨과 타이어 점검은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필요 시 무상교환과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을 비롯해 엔진, 브레이크 등 일상점검 서비스 등이다. 대상차종은 쌍용차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실시한다.
르노삼성은 천안(삼거리), 문막, 함안, 서산 등 전국 4개 상·하행 휴게소에서 냉각장치,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와이퍼 블레이트 및 벌브류 교환, 워셔액 및 각종 오일류 보충, 음료 및 사은품 제공 행사를 실시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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