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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동네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로 더욱 안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LED 보안등, 반구경, 미러시트, CCTV 등 맞춤 범죄예방인프라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범죄예방을 위해 ‘동네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17년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 대상지인 월계1동을 비롯한 7개동 18개 구역에 미러시트 약 150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미러시트는 깨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필름 재질로 골목길 내에 위치한 주택 현관문 등에 부착, 주민들이 뒤돌아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보행 환경 및 주변 사람에 대한 인지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 범죄 욕구를 가지고 뒤따르던 사람도 본인의 얼굴이 노출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범행을 저지르지 않게 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들이 혼자 거주하는 원룸이 많은 공릉동에는 ‘여성안심거울길’사업을 병행 추진, 미러시트 약 50개소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마련했다.

노원구 동네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로 더욱 안전 범죄 제로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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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도 노원구는 연말까지 미러시트처럼 자연 감시망을 강화할 수 있는 반사경을 좁고 굽은 골목 등에 추가 설치(약 35개)할 예정이다. 으슥한 골목길에는 소형전등 약 70개, LED 보안등 약 40개, 고보 조명 약 18개 등을 설치,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와 함께 노후 담장, 옹벽 등에 도색을 해 밝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범죄예방환경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물리적인 방범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10~11월경 일반주택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을 7회에 걸쳐 진행한다.


범죄예방전문경찰(CPO) 및 마을안전팀이 설치된 방범 인프라 활용법을 안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실천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구는 골목길, 학교주변, 공원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역에 첨단 CCTV 총 1662대를 설치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경찰관이 출동하도록 하는 통합관제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U- 노원 도시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4명과 CCTV 모니터관제요원 16명이 4개조로 편성,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통해 어린이, 여성 어르신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도 구민들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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