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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반도 탈출 훈련 브리핑 공지…'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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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제194근무지원대대, 10월 장병과 가족 대상 대피작전 설명회 개최

주한미군, 한반도 탈출 훈련 브리핑 공지…'무슨일?' 주한 미국인들을 일본 오키나와까지 수송기로 탈출시키는 '커레이저스 채널' 훈련에 참가한 미국 민간인 60여명이 대구 공항에서 치누크 헬기에 줄지어 탑승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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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와 만찬회동을 갖고 '10월 10일 혹은 18일 전후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된다'는 대외비 보고서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시 미국 민간인 철수를 위한 '비전투원 소개작전' 관련 공지문이 웹상에 게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 제 194전투근무지원대대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비전투원 소개작전(NEO)' 브리핑 공지문을 게시했다. 공지문은 내달 4일 평택 미군기지내 6315 빌딩에서 제194근무지원대대 장병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소개작전에 대해 교육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3일엔 미 국방부 국방계획국 전략부문 부차관보 엘리자베스 코드레이와 부차관보급 존. P 설리번 소장이 대구 제19원정지원사령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코드레이 부차관보와 설리번 소장은 유사시 주한미군 가족,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등 한국 내에 거주하는 27만 명의 미국인 '소개(疏開)작전'의 실무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들의 개별적 한국 방문 사례가 있었으나, 2명이 한꺼번에 방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에 지난 6월 소개작전을 실시한 바 있는 주한미군의 동향과 관련해 현재 미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군사 옵션과의 실제적 연계성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코드레이 부차관보와 설리번 소장의 방한을 두고 미국의 군사옵션 돌입 전의 사전 준비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 바 있다.


주한미군, 한반도 탈출 훈련 브리핑 공지…'무슨일?' 커레이저스 채널에 참가한 주한 미국인들이 수송기에 탑승해있다. 사진 = 주한미군


탈출에도 등급과 순서가 있다?


미국은 1994년 1차 북핵 위기 이후 주한미군을 통해 커레이저스 채널(민간인 소개훈련·Courageous Channel)을 연간 두 차례씩 진행해왔다. 소개훈련의 목적은 전투 인력을 제외한 미국 국적의 민간인들이 여권과 구비서류를 갖춰 서울 용산기지 등 전국 18개 집결지와 대피통제소에 모이게 한 뒤 이들을 항공·선박을 통해 안전히 일본으로 대피시키는 것으로, 실제 훈련 시엔 구비서류를 갖춘 뒤 집결하는 것까지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주한미대사관의 2009년 6월 비밀전문에 따르면 커레이저스 채널 진행 시 대상 인원들은 바코드를 발급받아 손목에 패용한 뒤 이동 시 스캔을 통해 대기·승선 여부 과정이 기록된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의 수는 약 23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커레이저스 채널 진행 시 탈출 1순위인 주한미군의 배우자와 직계가족, 군무원, 미 정부 관료는 미 공군 수송기로 이동하게 된다. 2순위는 기타 미국 시민권자, 3순위는 미국 시민권자 직계가족으로 이들은 열차 편으로 부산까지 이동해 수송선을 통해 이동한다.


한편 주한미군 측은 "주한미군은 1994년 1차 북핵 위기 후 매년 상하반기에 미국인 소개작전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코드레이 차관보는 지난 5월에도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그는 소개 작전 담당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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