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형진 기자]강원도 철원에서 육군 일병이 총탄에 머리를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도비탄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청와대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철원 일병 총기 사고 진상 규명해주세요’, ‘도비탄에 맞은 병사, 철저 수사 지시’, ‘철원 군부대 총기사고의 진상 규명을 꼭 해주십시오’ 등 철원 군부대 총기사고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시민들은 청원 게시물을 통해 “군에 갔다 온 사람들은 도비탄이 400미터를 날아와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그 병사가 내 아들이 될 수도 있는데 철저한 조사 바랍니다”, “도비탄에 사망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진상규명을 무조건 해야 합니다” 등 철원 총기사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철원 총기사고 관련 청원이 20여개 올라온 상태다.
한편, 이날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숨진 육군 일병이 총탄을 맞고 쓰러진 곳과 사격장의 거리는 대략 400여m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 도비탄(跳飛彈)으로 인한 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 등 외부 요인과 부딪혀 튕겨진 것을 의미한다.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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