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는 호주 재무부·재정부와 27일 호주 캔버라에서 '제 1차 한-호주 재정협의회'를 열고 재정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의 재정운영방향과 전략 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신설된 실장급 회의로, 구윤철 예산실장과 호주 재무부 Michael Brennan 차관보, 호주 재정부 David Fredericks 차관보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기재부와 호주 재무부·재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 재정제도와 새로운 예산안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고, 주요 재정이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기재부는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등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를 설명했고 호주 재무부와 재정부는 올해와 내년 예산안,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에 공감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적 조언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구윤철 실장은 "이번 회의로 한-호주 양국이 상대 국가의 재정 시스템과 주요 현안, 재정운용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재정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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