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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역전 3점포' 롯데 3연승…NC와 1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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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이대호·번즈 3점포 2방…5-7에서 11-7로 뒤집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롯데(78승2무62패)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61승1무77패)와 시즌 마지막 16차전 경기에서 11-8로 이겼다.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NC(76승2무62패)와 승차를 다시 한 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한화전 5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열여섯 차례 맞대결을 11승5패 우위로 마감했다.


롯데 선발은 박세웅, 한화 선발은 김민우였다. 하지만 초반 두 팀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면서 둘 다 조기 강판됐다. 박세웅은 3.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 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처음으로 5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민우는 2.2이닝 7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 했다.

한화는 1회초 양성우의 2루타, 송광민의 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회성이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뽑았다.


롯데는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번 전준우가 좌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쳤고 최준석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이대호 역전 3점포' 롯데 3연승…NC와 1경기차 롯데 이대호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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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회말 대량 득점 했다. 김문호와 앤디 번즈의 연속 안타, 황진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후 전준우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 중견수 이동훈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사이 1루 주자도 홈을 밟아 롯데가 4-1로 앞섰다. 타자주자 전준우도 2루까지 진루한 후 손아섭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초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원석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원석은 박세웅의 폭투로 2루, 송광민의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김태균이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김원석을 불러들였다. 2사 후 김회성이 2점 홈런(3호)을 터뜨려 한화가 4-5로 바짝 추격했다.


한화는 4회초 역전했다. 선두타자 허도환의 2루타와 정경운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후 대타 이용규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2사 후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이성열이 몸 맞는 공을 얻어 6-5로 한화가 역전했다.


한화는 5회초 1점을 추가해 7-5로 앞섰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하주석이 2루타를 치고 진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최재훈의 안타로 1, 3루가 됐고 정경운이 외야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6회말 3점 홈런 두 방으로 역전, 승기를 잡았다. 황진수의 안타와 최준석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이대호가 한화 네 번째 투수 강승현으로부터 역전 3점 홈런(34호)을 뺏었다. 롯데는 계속해서 강민호의 2루타, 대타 박헌도의 볼넷 후 번즈가 3점 홈런(15호)을 터뜨려 11-7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마무리 손승락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대타 최진행에게 1점 홈런(11호) 하나를 허용했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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