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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북한의 대미(對美) 외교 핵심 실무자인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장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국장은 항공편을 통해 전날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이날 오후 1시45분께 모스크바 남쪽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이 마련한 차량을 통해 모처로 이동했다.
최 국장은 모스크바에서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를 만나 북·미 간 강경 분위기로 고조된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 국장은 앞서 지난 18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논의했다. 이들의 만남은 러시아가 북핵 협상 중재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려는 신호로 풀이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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