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상주 상무 공격수 주민규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주민규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최근 여섯 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올 시즌 K리그 최다 연속골 기록이다. 상주는 주민규의 두 골에 힘입어 2위 제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주민규는 세 번의 유효슈팅 중 두 번을 골로 연결시키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투아이 종합지수 340점을 기록했다.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MVP에는 경남FC 공격수 말컹이 선정되었다. 경남은 말컹의 활약으로 부천을 꺾으며 선두를 수성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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