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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참가국 '불안'…'안전 홍보' 나선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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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외교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 4개월을 앞두고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안전·평화올림픽'에 대한 홍보전에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평창올림픽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안전 올림픽과 평화 올림픽을 만들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과 현재 상황을 주재국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이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강도 높은 위협으로 일부 국가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는 설이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데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현재 (한반도 위기) 상황이 악화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프랑스 대표팀은 불참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불참설이 불거졌다.


프랑스에 이어 독일과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도 상황이 악화될 경우의 안전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국가의 대사관 등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극단적 상황을 가정한 언론의 질문에 답한 것일 뿐 실제 참가 여부는 변동이 없다"면서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도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평창올림픽 출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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