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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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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 캠페인 전개, 주민들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각 동 거점기관에 ‘기부나눔박스’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선생님, 라면 가져왔어요! 노란박스에 넣으면 돼요?”25일 오전 양천구립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라면, 비누 등을 가져와 너도 나도 노란박스에 넣었다.


양천구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 진행 김수영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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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민족 고유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13일까지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국내 개인 기부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또 가정마다 활용 가능한 잉여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약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기업중심의 나눔문화에서 개인중심의 나눔문화로 확산, 사회구성원이 동시다발적 모금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부나눔박스’를 설치했다.


주민들이 오며 가며 손쉽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아파트관리사무소, 구립어린이집, 종교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각 동에서 선정한 거점기관에 ‘기부나눔박스’가 설치됐다.


주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을 함께 보내고 싶은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각 가정에 쌓여있는 참치캔, 햄, 식용유, 쌀, 라면 등 비교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 비누, 세제, 휴지 등 생활용품을 위 시설에 설치된 나눔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따뜻한 손길로 모아진 기부물품은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우리 이웃들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단체, 기업체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나눔 캠페인은 명절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양천구 중앙로 250 양천나눔누리센터 1층)’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양천구 복지정책과(☏2620-333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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